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9.4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9.4

‘감염원 불명 다수 발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유증상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는 4일 오후 2시 코로나19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역감염 25명(#4202~4226)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광산구 외국인 등 검사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감염경로 조사 중 유증상 확진자가 6명이 발생했다.

이외 북구 지인 모임, 2명, 서구 가족모임 관련 1명, 광산구 물류센터 관련 2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4명, 기존 확진자 관련 2명이다.

광주시 최근 유형별 확진자 현황은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에서 138명(종교시설 관련 17명, 주민 등 96명, 광산구 소재 물류센터 관련 25명)이 발생했다.

또 동구 소재 의료기관 9명, 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21명, 광산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9명, 북구 지인 모임 관련 13명, 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35명, 서구 가족모임 관련 14명 수도권유입 음식점, 사우나 관련 45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외국인 확진자 수가 123명으로 전체 확진자 677명의 18.4%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접촉이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선제적 예방조치를 위해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한편 전남도에서도 타지역 방문 접촉으로 도내 확진자가 급증하자 가벼운 의심증상이 있어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즉시 무료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전날 30명(여수 3명, 순천 10명, 나주 1명, 광양 2명, 담양 2명, 곡성 2명, 구례 2명, 보성 1명, 화순 1명, 강진 1명, 영암 1명, 장성 2명, 해외(여수)2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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