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예정지 인근에 건설소를 마련하고 1일 개소식을 열었다.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소는 충북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무 공간 외에도 홍보전시 공간을 비롯한 민원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 소통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박세복 영동군수, 김용래 영동군의회 의장, 주민 대표 등 지역인사 약 40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 현판 제막식 등을 진행했다.
한수원은 또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2000만원 상당의 지역 농특산물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과 상생하는 협력관계 구축이 우선”이라며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과 함께하는 발전소 건설을 위해 건설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충북 영동군 양강면 일원에 500㎿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을 계획 중이며, 내년부터 도로 이설공사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준공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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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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