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제14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9.2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제14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9.2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제14차 민생안정대책 발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14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용섭 시장은 2일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방역물품 지원, 위기계층 생계안정 지원, 자영업자 경영위기 극복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추석 명절 긴급지원책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민생안정대책은 시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상대적으로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찾아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장기화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조치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자영업자와 위기 계층을 대상으로 3개 분야 26개 사업 12만 1891명의 시민과 업체 등에 351억원(이 중 5개 자치구 41억원 부담)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3월15일 소상공인 대상으로 전국 최초 3無 특례보증(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을 시작으로 이번 14차 민생안정대책까지 총 119만 4551시민·업체 등에 305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용섭 시장은 “오늘 발표한 민생안정 대책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막막해진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현장을 세밀하게 살펴 어려움이 큰 분야에 대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해 물샐틈없는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 장기요양시설 1108개소에 방역물품 지원금으로 시설유형과 규모를 고려해 30만원에서 100만원을 지원한다. 관내 복지관, 노숙인시설, 지역자활센터, 노인시설, 장애인 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양육시설, 자립지원시설, 일시보호시설,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아동복지시설 48개소 중 코호트격리시설에는 200만원, 생활시설에는 100만원씩 방역관리를 위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 이용시설인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310개소에는 각각 50만원, 어린이집 1004개소에 각각 100만원을 방역물품 구입비용으로 지원한다.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큰 다중이용시설인 결혼식장(16개소)과 장례식장 (32개소)에 방역관리를 위해 각각 10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대상 업체는 관할 자치구에 신청하면 추석전 지급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상시 이용하는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2만3천여개 업체에는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원금을 최대한 추석 전 지급할 예정이며, 신청방법,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홈페이지 ‘코로나19 민생안정대책’ 게시란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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