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오른쪽 위에서 두번째)가 지난 4월 국회를 방문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왼쪽)에게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9.2
김산 무안군수(오른쪽 위에서 두번째)가 지난 4월 국회를 방문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왼쪽)에게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9.2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무안군 관련 국비 3498억원이 반영돼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직접시행 사업인 SOC 사업 분야의 ▲항공특화산단 진입도로 개설(20억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2617억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176억원) ▲무안국제공항 통합관사 신축 사업(10억원) 등이 반영돼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관문 글로벌 공항으로서 면모를 갖춰나가는 데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또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역점사업인 ▲영산강 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420억원) ▲남악신도시 체육시설 확충사업 등 스포츠 관련 사업(55억원) ▲망운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등 하수도 정비사업(17억원) ▲망운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등 상수도분야 사업(33억원) ▲현경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8억원) ▲음식물류 폐기물공공시설 확충사업(10억원) ▲(옛)무안고 문화재생사업(19억원) ▲낙지골목주변 대형버스 공영주차장 조성사업(14억원) 등도 예산이 반영돼 무안 백년대계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나갈 수 있게 됐다.

무안군은 그동안 3차에 걸친 국·도비 발굴보고회 개최를 통해 국고 현안 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전라남도와 관련 부처에 제출·건의한 뒤 수시로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애써왔다. 

특히 서삼석 국회의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4회에 걸쳐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펼쳐왔다.

김산 군수는 “국회에서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전라남도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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