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남동발전와 기업 관계자들이 친환경 미래에너지전환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3차 ESG위원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9.2
2일 한국남동발전와 기업 관계자들이 친환경 미래에너지전환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3차 ESG위원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9.2

상생협력기금 55억원 출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일 친환경 미래에너지전환과 사회적책임 실현을 위한 3차 ESG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대상 상생협력기금 출연계획 검토와 함께 남동발전의 2050 탄소중립 로드맵과 5대 주요핵심 감축전략에 대한 의견수렴의 장이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지난 4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구성해 두 차례의 위원회를 열고 일본산 수입대체 석탄재 재활용과 녹색채권 발행사업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3차 위원회에서는 대·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기반조성과 농어촌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결과, 총 55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 4개 사업에 30억원, 바다사랑지킴이사업 등 농어촌 지원 7개 사업에 25억원을 각각 출연하기로 했다.

또 탄소중립 로드맵 공유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5대 핵심 감축전략에 대한 의견수렴도 이뤄졌다. 2050 탄소중립은 2050년까지 대기 중 배출하는 탄소량과 흡수·제거하는 탄소량을 같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남동발전은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에너지전환 ▲CCUS 기술개발·상용화 ▲에너지 효율혁신 ▲미래신기술 개발 ▲탄소흡수원 개발 등 5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앞으로도 화력발전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고 에너지 효율혁신과 청정발전기술을 개발·적용하는 등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최적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대·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농어촌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더불어 적극적인 ESG경영을 통해 에너지 분야에서 실현할 수 있는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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