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지원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1.9.2
전남 목포시가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지원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1.9.2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가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지원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행 1개월이 지난 가운데 목포시가 사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업소와 시민 모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통신비 부담을 느끼는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이·미용, 숙박업소 등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7316개소에 통신비 전액을 지원, 업소별 고유번호를 지정하고 안심콜 번호가 기재된 스티커를 제작해 시설 규모에 따라 5∼20장을 제공했다.

이에 대해 업주들은 매출 감소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안심콜 사용을 주저했으나 시의 전액 지원으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고, 출입명부 허위 작성의 우려도 덜어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민들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와 수기 작성에 대한 불편함이 없고, 특별한 절차 없이 전화 한 통이면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사용업소가 확대됨에 따라 목포시도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안심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앞으로 다른 업종 시설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안심콜 통화비는 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심콜이 더욱 많이 이용되면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방역 활동이 가능하다”며 “업소에 출입하는 이용객들은 적극적으로 안심콜을 사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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