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9.1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9.1

누적 확진자 총 411명 등록
외국인 검사 관련 누적 90명
추석 연휴 가족 간 거리두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세가 델타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날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누적 확진자도 총 4117명 (지역감염 3895명, 해외유입 222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오후 2시 기준, 27명(#4091~4117)이 신규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 현황은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 관련 4명, 북구 지인모임 관련 5명, 서구 가족모임 관련 4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6명(격리 중 2명), 기존확진자 관련 3명, 감염경로 미상 유증상 검사 후 확진된 5명이다.

지난 8월 31일에도 37명(해외 2명, 격리 중 확진 5명)이 발생했다.

특히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 관련 확진자가 19명이 추가 발생, 누적 90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에서는 전날 확진된 외국인들의 밀접접촉자인 직장동료와 지인들 다수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1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8월 중 지역감염 확진자는 642명으로 하루 평균 2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확진자 수가 30명을 넘은 날은 8월 17일과 22일, 31일 등 3일이다.

한편 북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 지난 8월 29~오는 11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방역 당국에서는 해당시설 출입자 명단 확보 및 30명 검사(양성 4명, 음성 26명)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26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확진자 발생 경위는 광주 4056번이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있어 검사 후 확진됐다.

또한 광산구 소재 외국인 등 검사 관련으로 광주 #4043과 광주 #4078의 확진에 따른 동구 소재 건설현장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접촉자 파악 및 외국인 10명 내국인 161명 총 171명 검사 결과 양성 2명, 음성 150명, 검사 중 19명이다.

아울러 접촉자를 분류하고 자가격리 13명, 1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 CCTV, GPS검사 등 심층역학조사 및 추가환자 발생시 접촉자 재분류를 통해 감염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요청되고 있다”며 “9월에는 추석 명절 연휴가 있어 가족친지 간 거리두기를 확실하게 지키지 않으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고통을 당할 수 있음을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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