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지난 27일 도시재생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인 ‘역전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하면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1.8.29
광주시 북구가 지난 27일 도시재생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인 ‘역전커뮤니티센터’를 개관하면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21.8.29

북카페, 세미나실, 다목적강당 등 조성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지난 27일 도시재생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인 ‘역전커뮤니티센터’를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역전커뮤니티센터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무등로 277에 지상 4층(연면적 660㎡)으로 건립됐다. 센터는 1층은 마을카페, 2층 다목적강당과 북카페, 3층 세미나실, 4층은 공동부엌과 하늘정원으로 조성됐다.

운영은 지난 7월 북구의회의 동의를 얻어 주민자치회 실행 법인인 역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규곤)이 맡는다.

앞서 북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사업대행자인 LH는 양질의 건물설계 및 시공품질을 확보하고 주민 수요를 반영한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광주역 일원은 지난해 도시재생 국가시범 혁신지구로 선정돼 향후 호남권 최대 창업타운이 조성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상주인구와 광주역 일대 방문객이 증가하게 되면 역전 커뮤니티센터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구는 향후 예술여행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내 관광 유관기관 및 기업과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예술관광 상품을 기획・운영하는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역전 커뮤니티센터는 광주역의 변화를 선도하는 지역공동체 활동 공간으로 주민 중심 도시재생의 훌륭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예술여행센터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을 기반으로 타 산업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북구를 차별화된 예술관광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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