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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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22명, 전남지역 28명 확진
해남군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기준 광주지역 22명, 전남지역 28명, 총 50명이 발생했다.

광주시 22명 가운데 6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광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000명대를 넘어섰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17명이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년만인 지난 2월 23일 누적 확진자 2000명을 기록했다. 불과 6개월 만에 확진자가 2000명 더 늘었다.

전남지역에서도 여수 6명, 순천 2명, 나주 2명, 광양 1명, 장흥 1명, 해남 15명, 영광 1명으로 총 28명 확진됐다.

특히 해남지역에는 지난 26일부터 3일간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해남 30번~32번은 각각 전남대병원 퇴원 환자, 유흥업소 종사자, 관내 병원 입원 전 검사를 통해 완도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남군은 지난 27일 유흥업소 종사자의 동선이 복잡하고 다수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송지면 거주 전체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송지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지난 28일 해남군 송지면 전체 주민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이동제한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추가 발령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얼마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결과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4일 개막한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탁구 경기에서 광주시청 소속 서수연 선수가 여자 단식 은메달을, 남기원·박진철 선수가 남자 단식 동메달을 각각 거머쥐었다. 또 4강전에서 승리한 김영건 선수는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오늘에 이른 우리 선수들을 150만 광주시민이 마지막 순간까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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