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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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면민 PCR검사 실시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28일 송지면 전체 주민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이동제한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추가 발령했다.

해남지역에는 지난 26일부터 3일간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해남 30번~32번 각각 전남대병원 퇴원 환자, 유흥업소 종사자, 관내 병원 입원 전 검사를 통해 완도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남군은 지난 27일 유흥업소 종사자의 동선이 복잡하고 다수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송지면 거주 전체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송지면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밤사이 210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8일 오전 11시 기준 15명이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군은 송지면민 이동제한을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추가로 발령했다.

군 방역당국은 해남 31번 확진자 및 부산에서 확진된 타지역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송지면민 이동제한과 함께 면내 유흥시설과 단란주점, 다방형태의 휴게음식점도 영업을 자제해 줄 것도 권고하고 있다. 명령 미이행으로 코로나19 확진시 본인 치료비용 등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명현관 해남군수는 27일 긴급대책회의에 이어 28일 현장점검 등을 통해 코로나 지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호소문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신속한 접촉자 분류 및 격리가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고 등 협조가 절실하다”며 “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타지역 방문자제와 자녀, 친인척 등 접촉 최소화, 사적모임 4인 기준 준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변이 바이러스의 돌파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접종 완료자라 할지라도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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