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27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2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5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5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7만 376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5명을 제외한 552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 660명으로 치솟은 뒤 3주 연속 평일에 500명대를 훌쩍 넘었다. 24일에는 67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4단계 조치 이후에도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전날(25일) 570명보다 13명 줄었고, 1주 전(19일) 554명보다는 3명 많다. 전날 오후 잠정 집계치는 567명이었으나 중복 집계와 신고 오류 등을 정리한 결과 10명이 줄었다.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은 서초구 소재 직장 관련 5명(누적 15명), 은평구 소재 직장 관련 4명(누적 28명), 노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4명(누적 20명), 강남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누적 21명)이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31명, 기타 확진자 접촉 264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이다. 229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27일 0시 기준 현재 9533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6만 725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579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계는 1차 511만 1802명(53.4%), 22차 259만 9571명(27.1%)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전날 서울시 신규 접종은 17만 7855명이다.

백신 물량은 27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56만 4830회분, 화이자 50만 520회분, 얀센 1만 2380회분, 모더나 4900회분 등 총 108만 1630회분이 남아 있다.

예방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서울에서 전날 하루 511건이 접수됐다. 누적 신고 건수는 2만 7897건으로, 접종자의 0.4%에 해당된다. 신고 가운데 98.4%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다.

서울시 관계자는 “26일부터 18~49세 대상 접종이 실시됐다”며 “아직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는 9월 18일까지 추가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 기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2.4%로, 증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40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183개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57개이다.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31곳 5048병상) 가동률은 53.3%,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305개다. 오늘 70병상 규모의 자치구 생활치료센터 1곳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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