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1.8.27
인천광역시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1.8.2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등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이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97명은 주요 집단감염 관련 18명, 확진자 접촉 52명, 감염경로 조사 중 26명, 해외유입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가운데 새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강화군 직장’ 관련해서 지난 24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접촉자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남동구 직장3 확진자 관련도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25일 4명의 확진자가 처음 나온데 이어 접촉자 8명이 추가로 확진 됐다.

미추홀구 교회 관련 확진자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연수구 스포츠매장 확진자 관련 접촉자와 서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 1503명으로 증가했다.

인천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475병상 가운데 375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가동율 78.9%를,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8병상 중 56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 71.8%를 보이고 있다.

또 생활치료센터는 입소가능인원 959명 중 현재 618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64.4%이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 발생 등에 따라 관내 외국인 노동자 고용 사업장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수산업 관련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장(어선, 양식장)의 모든 고용주(경영자, 선주) 및 종사자(내국인·외국인 노동자, 사무장 등)는 8월 31일까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인천시 소재 산업단지(일반, 국가, 도시첨단)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의 고용주 및 모든 종사자 등도 9월 6일까지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비는 무료다.

인천시에는 군·구 보건소와 병원 선별진료소 외에 무증상 감염원 차단을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 11곳이 운영되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중구(운서역) ▲미추홀구 2곳(주안역․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연수구 2곳(송도 미추홀타워․원인재역) ▲남동구(예술회관역) ▲부평구 2곳(부평역․신트리공원), 계양구(작전역) ▲서구 2곳(검암역․아시아드주

경기장)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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