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 김지호 울산항만공사 부사장이 참여사가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동서발전) ⓒ천지일보 2021.8.26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 김지호 울산항만공사 부사장이 참여사가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동서발전) ⓒ천지일보 2021.8.26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지역 대표기업과 손잡고 해외 그린수소 공급망 확보와 물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동서발전은 2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울산항만공사, 롯데정밀화학, 현대글로비스, SK가스와 ‘울산항 그린수소 물류허브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해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되는 수소로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참여사들은 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울산항에 국내 첫 그린수소 공급 거점기지를 완공하고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는 수소밸류체인 구축에 협력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앞 바다를 매립해 항만시설을 건설하며, 현대글로비스는 해외 그린수소의 운송과 유통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동서발전과 롯데정밀화학, SK가스는 수소저장 터미널 공동운영과 그린수소를 활용한 발전사업의 다양한 수요를 담당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울산항을 세계 최고의 해외 청정수소 물류허브로 육성해 신규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과 수소사업 협력을 통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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