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22명 신규 확진
동구 소재 국가 기관 관련 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지금까지 확진자 200명이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알파형 변이 사례가 34명(해외 7명 국내 27명)이고 델타형 변이 사례가 166명(해외 21명, 국내 145명)이다. 또한 백신접종 후 확진된 사례도 224명이나 된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동구 소재 국가 기관 관련 등 오후 6시까지 22명이 (#3921~3942)이 신규 확진됐다. 이중 격리 중 확진자가 5명, 격리 해제 전 1명이 발생했다.
전날에도 격리 중 확진자 7명 포함 총 23명이 발생했다.
지난 23일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확진자가 9명(외국인 4명)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이상 증상이 있음에도 직장근무 등 일상생활을 유지했던 것으로 확인돼 이동동선과 밀접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신속히 진행 중이다. 특히 동구 소재 국가기관 첫 확진자 #3891번이 기침 가래 근육통 등 증상이 있어 검사 후 확진됐다.
따라서 해당 사무실 및 접촉자 전수 검사 결과 종사자 2명, 가족 3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기관 출입자 명단 확보하고, 93명(양성 5명, 음성 80명, 진행 중 8명)을 검사했다.
시는 17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9명, 능동감시는 8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 발생은 광주 #3909가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있어 검사 후 확진된 사례다.
시는 즉시 해당 의료시설에 대해 방역 소독 및 시·구 지원단이 현장 평가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또 의료시설 자체 접촉자 등 293명(양성 3명, 음성 290명)을 검사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3명은 종사자 1명, 환자 2명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변이하고 있다”며 “우리가 코로나19를 이기는 길은 시민 한분 한분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물샐틈없는 방역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