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5

 

하나님께서 계신 곳 가는 것

주 재림 때는 신천지 12지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은 하늘 천(天), 나라 국(國)으로 하나님께서 계신 곳을 뜻한다. 2000년 전 세례요한과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말씀하셨다. 천국에 대한 질문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천국은 너희 안에 있다(눅 17:20~21)”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3장에서는 비유를 들어 ‘천국’은 ‘자기 밭에 씨를 뿌린 사람’ ‘누룩’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고 하셨다. 2000년 전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 오셔서 역사하셨고, 천사들도 예수님과 함께하셨다. 영계의 천국이 임해와 함께하시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의 씨를 뿌리셨고, 우리의 심령을 변화시키는 교훈의 말씀과 변치 않는 진리의 말씀을 전하셨으니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을 천국으로 비유하신 것이다. 이러한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에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요 14:6)” 말씀하시며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셨다. 따라서 하나님과 천사들과 천국이 함께하시는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이 초림 때 천국에 가는 것이 된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5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약속하신대로 이땅에 오셨지만 선민들은 믿지 않고 영접하지 않았으며 도리어 핍박했다. 도리어 이방인들이 믿고 영접했다. 그 결과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천국을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맺는 백성이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마 21:43).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땅 가운데 사람들과 함께 살기를 원하셨다. 하지만 아담 때에도, 노아 때에도, 예수님 초림 때에도 선민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리고 범죄함으로 하나님과 천국이 떠나실 수밖에 없었다. 떠나신 하나님께서는 이 땅 가운데 다시 거하시기 위해 6천년 기나긴 회복의 역사를 해오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지시기 전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요한복음 14장의 말씀을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한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두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것과, 그때 예비하신 처소를 가지고 오신다는 것이다.

떠나가신 예수님께서 예비하신 처소는 어떤 곳일까. 이는 육계의 처소가 아닌 영계의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신 것이다. 요한계시록 21장의 말씀을 보니 이 영계의 천국은 하늘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라고 하셨다. 왜 ‘새’ 예루살렘이라고 했을까. 이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12사도를 비롯한 순교한 영들이 모여서 이룬 영계의 천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계의 천국의 성곽은 열두 기초석으로 돼 있고, 그 위에 예수님의 열두 사도의 이름이 기록됐다고 하셨다(계 21:14). 이 천국은 갈라디아서 4장에서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 요한계시록 4장에서는 장차 임하여 오는 영계의 천국, 마태복음 6장 주기도문에서는 이 땅에 임하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주 재림 때의 천국은 이 땅에 임해온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5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은 어디로 임해오시는 것일까. 요한계시록 3장 12절에 보니 하나님도 예수님도 거룩한 성 예루살렘도 이긴 자에게 임해오신다고 하셨다.

왜 이긴 자에게 오시는 것일까. 계시록 성취 때 이긴 자는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곱 별 일곱 금촛대 장막에 침노한 사단 니골라당과 싸워 이겼고, 이김으로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이뤄지기 때문이다(계 12:10). 그 나라는 추수해서 인침으로 창조한 요한계시록 7장과 14장의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이다. 이 열두 지파가 요한계시록 21장에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지고 다시 창조된 새 하늘 새 땅 신천지이다. 이 신천지는 주기도문에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 이뤄진다는 말씀처럼 하늘의 모습대로 창조된 이 땅의 하나님의 나라이다.

바로 이곳에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임해오게 된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또 예수님 안에서 자는 자(살전 4:14), 곧 순교한 영혼들도 함께 오게 되는 것이다. 영계의 천국이 신천지에 임해옴으로 눈물도 사망도 아픈 것도 다시 없다고 하셨으니 여기가 그토록 우리가 바라는 천국이며,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평화의 나라다. 이 신천지에 들어가지 못하면 우리의 신앙은 헛것이 될 것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5

하나님과 예수님과 천국이 임해오실 때 자격을 갖춘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마태복음 25장 말씀에서는 등과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처녀가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이한다고 하셨다. 또한 양 같은 신앙인들에게 창세로부터 예비한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하신다고 하셨으니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자격을 갖춰서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해야 한다. 이때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천국문이 열릴 것이다(마 7:7~8).

천국, 아무 때나 죽으면 간다

교회·사람, 하늘로 들려간다

기성교단 장로교단 / 순복음교단

장로교단 A목사

우리가 죽으면 우리 영혼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정말로 천국의 잔치에 참여하게 되고, 앞서간 우리 부모님들도 만나게 되고 우리 성도들도 만나 영원의 교제를 나누게 된다 라고 말씀을 하는 것이다. 이 천국, 하늘에 있는 천국 가는 것은 아주 쉽다. 지금 죽으면 바로 간다. 아무 때고 죽으면 바로 가는 곳, 천사의 손에 이끌려서 우리의 영혼이 천국으로 바로 가게 된다. 그래서 우리 믿는 사람들은 죽을 때 참 편안히 죽는다. 

순복음교단 B목사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아남은 우리도 변화되어 공중으로 들려 올라갈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인자가 곧 문 가까이 서 있는 줄 알아,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것이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신다. 한 세대를 50년으로 친다. 이스라엘의 한 세대는 1998년도가 되면 한 세대가 되는 것이니, 약 2000년쯤 한 세대가 다 지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1990년 1월 14일) 이 세상이 곧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멸망할 것을 끊임없이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살아남은 우리들이 다 변화되어 공중으로 올라갈, 순식간에 그 때가 어느 순간에 다가올지 모르고 있는 것이다.

(1993년 9월 19일) 이스라엘 독립을 기점으로 해서 벌써 말세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주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교회는 하늘로 올라갈 준비를 해야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 계획은 종말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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