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20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24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20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24

광주 외국인 확진자 선제검사 오는 9월 3일까지
서구 소재 고등학교 학생·교직원 312명 자가격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기준 21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시는 24일 오전 8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역감염 12명이 확진, 8월 중 가장 적은 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12명 확진) 격리 중 확진자가 3명이다.

전남지역에서도 전날 0시 기준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지역별 현황은 순천 2명, 광양 1명, 담양 1명, 무안 2명, 진도 1명, 해외 2명이다.

따라서 전남도에서는 타지역·밀폐장소 방문 자제 등 증상 의심 즉시 보건소에서 검사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광주시는 외국인 확진자가 많은 광산구는 9월 3일까지 수완지구 수완문화체육센터에 이동식 긴급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외국인 대상 선제검사를 시행한다.

특히 서구 소재 고등학교는 확진자들과 밀접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31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더불어 1~2학년은 9월 3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유흥시설 6종,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목욕장, 이미용업 등 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업소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안심콜’ 통신료를 연말까지 전액 지원한다.

‘안심콜’은 방문객이 해당 업소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기록이 자동으로 등록되는 시스템으로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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