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23
서울시청.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2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 사업을 통해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에 총 2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서울 관광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글로벌 관광 시장 재개를 미리 대비하고 총 170개 업체에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모집 분야는 ‘협업 분야’와 ‘일반 분야’로 참가 희망업체는 두 분야 중 택일해 신청할 수 있으며 여행업계 혁신을 위한 협업 분야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1개 이상의 관계 업체(기관)와 협업하는 경우 응모가 가능하다.

선정된 업체는 최대 1000~2000만원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매출액 6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이어야 하며, 서울에 등록된 일반여행업체 또는 국내여행업체에 자격이 주어진다.

접수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24일 오후까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www.sto.or.kr) 내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선정 결과는 10월 8일에 발표된다.

이에 앞서 시와 재단은 상반기에 ‘서울 관광업 긴급생존자금’과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 등 2차례에 걸쳐 약 102억원을 관광업체 등에 지원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쉽게 잦아들지 않는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서울관광의 정사화를 위한 발걸음은 계속돼야 한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 여행업계가 달라진 관광 트렌드에 맞는 관광 콘텐츠 및 스마트 역량을 확보하고 다가올 회복의 시기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2021.8.23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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