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28명으로 집계된 22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28명으로 집계된 22일 오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2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관악구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사자 1명이 지난 19일 최초 확진 후 21일까지 8명, 22일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접촉자를 포함해 111명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101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충분한 자연 환기가 어려웠으며 종사자들은 창문이 없는 휴게실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자는 개인 PT를 받으며 자세교정 등 운동 지도시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관악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이용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실내체육시설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개인물품을 사용해 주시고 신체접촉이 많거나 격렬한 운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관리자는 이용가능인원 안내 및 출입자 증상유무 관리와 공용물품 표면소독, 샤워실 운영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냉방 시에도 창문을 열어 주기적으로 환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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