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동대문구 한 음악연습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8명이 확진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습실 이용자의 가족이 지난 17일 최초 확진 후 21일까지 15명, 22일 2명이 추가돼 총 18명이 감염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6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9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7명, 음성 66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이 연습실은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렵고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어려웠으며 일부 확진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비말 발생이 많은 노래 연습을 장시간 함께 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와 종사자와 이용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모든 실내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연 환기가 어려울 때는 환풍기 등을 사용해 환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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