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2

 

초림 당시 부패해 영이 죽은

이스라엘 민족의 ‘영의 부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에스겔 37장의 말씀은 약 600년간 전파된 후, 초림 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오셔서 이루셨으니 요한복음 5장과 마태복음 23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약을 예언하시고 예언을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시며 에스겔은 환상을 보고 듣고 기록했다. 예언이 성취될 때는 예수님께서 이뤄진 것을 증거하셨다. 에스겔이 환상으로 본 골짜기의 마른 뼈는 무엇이며 무덤은 무엇일까.

에스겔 37장 11절에 무덤 속의 뼈는 육적인 뼈가 아닌 이스라엘 온 족속이요, 초림 때 뼈가 있는 무덤은 이스라엘 선민이 있는 예루살렘이었다. 이 예루살렘을 사로잡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예수님께서는 회칠한 무덤, 뱀, 독사라고 하셨다. 이들의 말을 듣는 것은 뱀의 독, 사단의 선악과를 먹음으로 영이 죽게 되는 것이었다.

에스겔 37장에서 본 대언자의 실체는 누구일까. 그 대언자는 에스겔을 빙자한 예수님이었다. 요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은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낸 하나님을 믿으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다고 하셨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2

그럼 이 사망과 생명은 어디일까. 사망은 뼈들, 죽은 자가 있는 예루살렘이요, 생명은 하나님과 생명의 말씀이 있는 예수님이다. 뱀 즉 사단이 주관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있는 곳은 예루살렘이었고, 하나님이 계신 곳은 예수님이었으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성전이었다. 또 말씀하시기를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바로 이때라 하시고 듣는 자는 생명의 부활로 나오고 듣지 않는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온다고 하셨다. 무덤인 서기관과 바리새인 목자들이 있는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믿으면 생명의 부활로 나오는 것이다.

성경에서 부활(復活)은 무엇일까. 부활이란 죽었다가 다시 사는 것을 말한다. 죽은 육신이 다시 사는 것은 육적 부활로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일이었다. 영적 부활은 육신은 살았으나 그 속의 죽은 영이 다시 사는 것이다. 영이 죽었다는 것은 영적 생기인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것을 말한다. 에스겔 37장의 예언을 볼 때 죽은 육신이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으나 요한복음 5장의 성취된 내용을 보니 살아나는 것은 육신이 아닌 영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6장 63절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하신 것이다.

또 무덤에서 살아나온 자들에게 신을 부어준다는 말씀은 초림 때 무덤인 예루살렘에서 나온 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신 것이다. 이것이 예언과 예언이 성취된 사실이다.

오늘날 마른 뼈들은 누구이며, 부활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아보자.

신약을 예언하시고 예언을 이루신 분은 하나님과 예수님이시며, 사도 요한은 환상을 보고 듣고 기록했다. 신약이 성취될 때 요한계시록의 사건 현장에서 보고 들은 증인인 새 요한이 이뤄진 것을 증거한다. 요한계시록의 성취가 시작될 때 데살로니가후서 2장 1~4절처럼 먼저는 선민이 배도하는 일이 있고, 선민을 삼키는 멸망자가 출현한다고 한다. 하나님의 선민인 일곱 금 촛대 장막이 출현하게 되고 이 장막에 일곱 머리 열 뿔 가진 짐승인 사단의 목자가 들어와 표 받게 하고 경배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이고 행음하게 했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2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8.22

이와 같이 사단이 주는 선악과 곧 비진리를 먹임으로 장막 성도들이 계시록 8장에서 3분의 1, 9장에서 3분의 1, 12장에서 3분의 1씩 다 죽는다고 한다. 여기에 들어온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을 바벨론이요 귀신의 나라라고 한다. 이들이 하늘 장막에 들어와서 다 죽이고 멸망시킨 것이 바벨론이 된 것이다. 장막성도들이 죽은 것은 육신의 죽음이 아니라 영의 죽음이요, 이들이 죽어있는 곳이 무덤이며 곧 바벨론이다. 이 배도한 장막성도들이 무덤 속의 마른 뼈와 같다.

또한 만국이 바벨론에 무너졌다고 한다. 지구촌이 다 바벨론 곧 사단의 소속이 됐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8장에 바벨론에 사로잡혀 있을 때 약속의 목자가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라 바벨론 성에 거하는 시온아 피하라고 외쳤다. 요한계시록 17장 14절에는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는 이긴다고 하셨다.

요한복음 5장 24절에 예수님께서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낸 하나님을 믿는 것이 초림 때 생기를 받는 것처럼 계시록 성취 때 예수님께서 보내는 사자 즉 사건의 현장을 보고들은 증인을 만나 계시의 말씀을 듣고 믿는 것이 생기를 받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5장 2절에 짐승과 우상과 그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 유리바다가에 있다고 한다. 5절에는 이곳을 증거장막성전이라하고 만국이 와서 경배할 곳이라고 한다. 바벨론에서 증거장막성전으로 옮기는 것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것이며, 이것이 영의 부활이며, 영적 부활이다. 용의 거짓 목자에게 이마와 손에 표 받지 아니하고 경배하지 아니한 자들과 순교자들이 함께 첫째 부활에 참예하게 된다.

부활은 두 가지, 개인·국가적 부활

낭비한 인생·지성 없는 시대·무신론

기성교단 성결교단 / 장로교단

성결교단 A목사

이 이야기의 내용(에스겔 37장)은 두 가지로 나타나는 데 하나는, 개인적인 부활 개인이 살아나는 부활의 날 다 살아날 수 있다. 다 살아난다 그런 이야기고, 둘째는 국가도 국가적인 부활이다.

이스라엘. 망했던 이스라엘 나라와 그 많은, 여기보니까 온땅의 모든 족속이라는 족속들이 다 죽게 되겠지만 다시금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넣으면 살아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지금 참 어려운 입장에 있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우리나라도 한 민족으로 통일 된 민족으로 살아날 수 있다. 이런 희망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는 그런 내용이다. 

장로교단 B목사

이 말씀은 당시의 에스겔의 시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오늘 이 시대의 하나님의 자녀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예수 믿지 않고 이 세상의 죽음의 그늘에서 허수아비처럼 무력하고 낭비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 분들도 적용되지만, 겉은 멀쩡해도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한국의 균형 잡힌 지성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지성이 이성을 잃어버렸다. 또 사람들은 균형 잡힌 감성이 없어가지고 많은 분들이 분노와 좌절을 하고 있다. 절망의 골짜기에서 넋을 잃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다. 멍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상태는 무신론적 상황이다. 무신론 사회의 특징은 개인의 권리는 절대적이고 공동체성은 쇠약해져가는 것이다. 자기의 멋짐을 드러내고. 아니면 다른 사람의 모자람을 비판할 때 마른 뼈가 하나 둘씩 골짜기에 쌓여져가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마른 뼈를 산더미처럼 지고 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많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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