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9명이 확진됐다.
이 집단감염의 첫 확진자는 16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음식점 종사자다. 17일 음식점 2층에서 근무하던 동료 직원 2명이 추가됐다. 이후 동료의 가족, 음식점 방문자, 방문자 가족 등으로 전파되면서 총 19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식당 종사자 7명, 방문자 9명, 가족 3명 등이다. 이 중 15명은 서울시 거주자다. 나머지 4명은 서울 외 지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184명을 검사했으며 양성 18명, 음성 124명, 나머지 4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는 동시에 23일부터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매장 내 영업시간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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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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