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윤상기 군수(오른쪽 네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차 호주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8.21
19일 하동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윤상기 군수(오른쪽 네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차 호주 수출 선적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8.21

2월 1톤에 이어 이달 7톤 수출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하동녹차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19일 녹차연구소 가공공장에서 호주에 납품할 가루녹차 7톤을 선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1톤 수출에 이어 올해 두번째 호주 수출이다.

이번 수출로 올해 가루녹차 누적 수출량은 60톤을 돌파했으며, 금액은 15억원에 이른다.

하동군은 지난 2018년 호주에 첫 수출 이후 4년 연속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선적으로 올해 누적 호주 수출량은 미국 38톤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양이다.

하동군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올 한해 역대 최대 녹차 수출량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상기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하동녹차의 우수성이 여러 나라로부터 인정받고 지속 수출되고 있어 기쁘다”며 “내년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발맞춰 가루녹차 수출도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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