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 순서 기다리는 홍콩 시민들[홍콩=AP/뉴시스] 6일 홍콩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 시민들이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홍콩은 포장 결함을 이유로 12일간 접종을 중단했던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 순서 기다리는 홍콩 시민들[홍콩=AP/뉴시스] 6일 홍콩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 시민들이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홍콩은 포장 결함을 이유로 12일간 접종을 중단했던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 정부가 한국에서 발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주홍콩 한국 총영사관은 1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의 인정 기준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며 "강화된 규정에 따라 20일부터 대한민국에서 발행한 백신 접종 증명서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우리나라 국민이 홍콩을 방문하려면 반드시 홍콩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고 3주간 지정 호텔에서 격리해야 한다.

홍콩 정부가 인정하는 백신 접종 증명서는 홍콩, 중국 본토, 마카오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진규제기관국으로 지정한 36개국에서 발행된 것들이다.

WHO 지정 선진규제기관국에는 미국, 일본, 호주,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체코,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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