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지역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제1기 원주시 아동 권리 모니터단 발대식이 오는 21일 오후 2시 원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사업의 하나인 원주시 아동 권리 모니터단은 원주시의 정책과 사업에 대해 아동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1기 모니터단은 초등학생 7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5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간 아동과 청소년 관련 정책·사업 모니터링과 제안, 아동 권리 옹호 캠페인 활동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사)한국아동단체협의회(회장 오준)가 주관하는 모니터링(LENS) 사업에 참여해 전문교육과 함께 원주지역 모니터링 주제를 선정하고 11월까지 3~4회에 걸쳐 그룹별 멘토 운영과 지도, 활동 피드백 등을 받을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아동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아동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정책 대상인 아닌 아동 스스로 권리의 주체가 되는 힘찬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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