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18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18

광주 누적 총 3759명, 전남 2388명
식당·카페·PC방 등 지인 감염 계속
직업군 다양, 지역감염 확산 ‘우려’
외국인 선제검사 감염 확산 총력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전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총 66명(광주 32명, 전남 34명)이 발생,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기준 32명(해외 1명)이 확진됐다.

지난 7월 28일 이후 20일만에 또 다시 30명대를 기록했다.

현재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759명으로 급증했다. 

이 중 해외입국자가 1명(카자흐스탄), 격리 중 확진자가 9명이다.

특히 전남지역에서도 전날 34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여수 9명, 순천 12명, 나주 1명, 광양 4명, 곡성 2명, 화순 1명, 무안 1명, 진도 2명, 해외 2명이다.

이로써 전남도 누적 확진자는 18일 오전 9시 기준 2388명이 등록됐다.

한편 광주시에서는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5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또 광산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현재까지 13명(외국인 5명)이다.

이들은 몽골, 러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국적과 연령대, 직업이 매우 다양해 방역당국이 신속한 역학조사 및 선제검사를 통해 감염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내 외국인 선제검사는 8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시에 따르면 식당, 카페, PC방 등에서 지인들을 통한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직업군도 의료진, 헬스트레이너, 콜센터 종사자, 아동센터 종사자, 건설현장 관계자, 대기업 공장 근무자 등 감염을 확산시킬 소지가 큰 직업군이 많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거나 밀접 접촉했을 시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요청했다.

전남도청에서는 발열·기침·오한 등 증상 시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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