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8.18
‘새로운 시대, 90년대 생 부모, 교사와 소통하기’ 어린이집 리더쉽 교육. (제공: 서울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8.18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18일 MZ세대(1980~2004년생, 2020년 기준: 16~40세) 학부모와 눈높이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새로운 시대, 90년대 생 부모, 교사와 소통하기’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관심사, 성장 환경, 보육 관념 등 기존 세대와 다른 생활과 가치관을 갖고 있는 ‘90년대 생’의 생각과 입장을 이해하고 상호 공간을 바탕으로 한 보육 관계망 형성 및 효과적인 교육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등포구 관내 어린이집 원장 100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20년차 기업교육 전문강사인 아이비젼 컨설팅 신혜련 대표가 강의를 맡는다.

강의의 주요 내용으로는 ▲DISC 성격유형 검사를 활용한 나 자신의 성격 파악하기, ▲어린이집 원장으로서의 역량 강화 및 ▲90년생 부모, 교사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리더의 자질 함양하기 등의 내용을 다룬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강의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방법은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ydpcci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강의를 통해 어린이집 원장과 90년대 생 부모, 교사 간 세대격차를 완화하고 사회구조적 변화의 흐름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체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전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등 종사자와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교사 스트레스 관리, 퍼스널 컬러테라피, 조리사 위생 교육 등 다양한 내용과 주제의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사랑받는 교사 이미지 만들기, 교사 스트레스 관리 교육 등의 진행으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에 힘을 기울였다.

하반기에는 ▲원장 힐링 건강블렌딩 ▲교사 힐링 컬러에너지볼 만들기 등 다양하고 참신한 콘텐츠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고 공감과 이해 기반의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보육 종사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안심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 사는 MZ세대 인구는 약 343만명(2020년 기준)으로, 전체 서울시 인구의 35.5%를 차지하며 가장 큰 세대집단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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