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8.18
강동구 천호대로 걸이화분.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18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대학로와 이태원 등 침체 상권을 비롯한 도심 34곳에 꽃길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봄 164개 노선(연장 6만 5262㎡, 2만 7173㎡)에 꽃길을 조성했다.

꽃길 조성사업은 위축된 조경·화훼산업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정서적·심미적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이날 대학로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중순까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지에서 진행된다.

시는 억새, 썬파첸스, 리시마키아, 푸름바고 등 여름·가을 개화 수종을 위주로 가로화분 754개, 걸이 화분 991개, 입체 화단 1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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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서강대역 선별진료소 화분.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18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거리 곳곳을 꽃으로 물들여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다양한 꽃과 식물을 통해 잠시나마 코로나19에 지친 심신을 위로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꽃길 조성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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