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맛 칼럼리스트. (출처: 유튜브 황교익TV 캡처)ⓒ천지일보 2018.12.11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 (출처: 유튜브 황교익TV 캡처)ⓒ천지일보 2018.12.11

경기관광공사 내정 둘러싼 공방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데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낙연 캠프 신경민 상임부위원장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비판했다.

신 부위원장은 “일본 음식에 대해 굉장히 높이 평가를 하고 한국 음식은 거기에 아류라는 멘트를 너무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연하고 욕설을 변호하고 두둔해 준 것 정도가 생각난다”며 “개인적인 인연 때문에 여러 가지 흠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던 걸로 묻혔던 걸로 의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황교익씨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황씨는 페이스북에 “일베들이 오래 전부터 저에게 친일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고 저와 정치적 입장이 다른 이들이 이 프레임으로 저를 공격한 바 있다”며 “내 말과 글을 비틀고 잘라서 만든 친일 프레임이니 대중은 이를 쉽게 알아챘고 프레임 씌우기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이어 “제게 던진 친일 프레임을 이낙연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이낙연이 일본통인 줄 알고 있다. 일본 정치인과의 회합에서 일본 정치인의 ‘제복’인 연미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 이낙연은 일본 총리에 어울린다”고 반박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산층 70% 성장 전략 등을 담은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산층 70% 성장 전략 등을 담은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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