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8.15 광복절 집회 참가 금지’ 행정명령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17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17

광주 18명, 전남지역 25명 발생
광주시 광복절 연휴 동안 76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전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기준 43명이 발생,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종교시설 관련 n차 감염 등 다양한 감염경로로 전날 18명(해외 1명)이 신규 확진됐다. 

특히 14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연휴 동안 총 확진자 76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727명이다. 

전남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전날 25명이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목포 2명, 여수 6명, 순천 3명, 광양 3명, 담양 1명, 곡성 2명, 화순·영암·무안 각 1명, 진도 2명, 해외 3명이다.

현재 전남도 누적 확진자는 2329명(병원격리 257명명 격리해제 2053명, 사망 19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주는 여름휴가와 광복절 연휴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주간이다. 우리가 얼마나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 여부가 달라질 것”이라며 “긴장감을 갖고 사업장 등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것”을 요청했다.

전남도청에서는 17일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광주시는 7~8월 중 외국인 확진자가 79명으로 급증하고 있어, 오는 20일까지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유학생,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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