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8.16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8.16

국민의힘 37.3%, 민주당 33.5%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며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22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높아진 42.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4.6%로 0.3%P 낮아졌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3.3%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강보합을 보이며 3주 연속 이어온 내림세에 제동이 걸리며, 6주 연속 40%선을 유지했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2.6%P로 2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TK(6.9%P↑)와 인천·경기(4.0%P↑), 여성(1.9%P↑), 70대 이상(4.5%P↑)·60대(2.2%P↑), 정의당 지지층(15.3%P↑), 무직(10.9%P↑)·학생(7.7%P↑)·노동직(4.1%P↑)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호남권(4.7%P↑)·서울(4.2%P↑), 50대(3.8%P↑), 정의당 지지층(13.1%P↑)·무당층(8.9%P↑), 사무직(4.4%P↑)·농림어업(3.0%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낮아진 37.3%, 더불어민주당은 1.4%P 높아진 33.5%로 나타났다. 양 정당 격차는 3.8%P로 2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여기에 열린민주당은 0.9%P 낮아진 5.9%, 국민의당은 0.5%P 낮아진 5.8%, 정의당은 0.2%P 높아진 3.4%, 기본소득당은 변동 없는 0.6%, 시대전환은 0.2%P 낮아진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8월 1주차 대비 0.5%P 증가한 11.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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