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8.15 광복절 집회 참가 금지’ 행정명령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15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8.15 광복절 집회 참가 금지’ 행정명령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15

격리 중, 해재 전 확진자 다수 발생
서구 소재 보험회사 7명 추가 확진
광복절 연휴 집회참가 등 자제 당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수도권 4차 대유행과 델타변이 등 확진자 급증에 따라 광복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14일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현재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3680명(치료 중 209명, 격리해제 3447명, 사망 24명)이 등록됐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 동안 총 116명으로, 하루 평균 19.3명이 발생했다.

전날에도 서구 소재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총 29명(#3652~3680)이 확진됐다.

이 중 격리 중 확진자가 7명이다.

지난 13일 서구 소재 보험회사 직원 1명이 유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4일 직장동료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 중 25명이 유증상자로 감염 확산의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전남에서도 전날 확진자가 18명이 발생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목포 4명, 담양·진도 각 3명, 여수·나주·화순 각 2명, 순천·광양 각 1명이다. 

특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 안내 문자를 받았거나, 주변에 확진자 또는 밀접접촉자가 있을 경우 반드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광주와 전남지역 관계자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광복절 연휴에 만남·이동·집회참가를 자제하고 가족과 집에서 안전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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