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날씨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신천지 교회의 봉사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기 가평군 고성리 이상준 반장이 최근 폭염 속 봉사활동을 해준 신천지 자원봉사단 강원지부에 12일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반장은 “코로나로 마을 주민들도 모이기 힘들고 펜션 손님도 줄어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며 “이 같은 시기에 마을 길을 정비 등 봉사를 해주니 손님들과 주민들이 모두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17명은 경기 청평면 고성리 마을 길 주변 약 2.5㎞ 제초 작업을 실시했다.
이곳은 지속된 무더위로 인해 도로를 덮을 만큼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날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오갈 수 있도록 제초작업과 함께 각종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마을 주민 A씨는 제초작업을 지켜보다가 집에서 시원한 물을 가져와 수고의 말을 건네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박지훈 신천지 자원봉사자는 “주변 환경도 깨끗해지고 내 마음도 정화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 며 “주민들이 고마워할 때마다 수고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청평지부 지부장은 “마을 길을 오가면서 무성하게 자란 풀을 정돈해야 할 필요를 느꼈던 차 마침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자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일이 가능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주시는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같이 값없이 베풀어주시는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