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자전적 에세이집 ‘비행기’의 저자 강광민 박사가 부인이 운영하는 비행기 카페 정원 풍차 모형 앞에서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3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자전적 에세이집 ‘비행기’의 저자 강광민(50, 문화콘텐츠 연구원) 박사가 지난 11일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가운데 부인이 운영하는 비행기 카페 정원 풍차 모형 앞에서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3

생각, 바로 행동으로 옮겨라
실제 경험·노력 책으로 엮어
‘주인의식’으로 일하면 주인

희망은 새로운 기회 만든다
라이트형제 ‘실천력’에 감동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비전을 갖고 있지만, 비전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전적 에세이집 ‘비행기’의 저자 강광민(50, 문화콘테츠 연구원)박사가 지난 11일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희망은 황금보다 빛난다. 비전을 갖고 행동하라”고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실업 팬데믹(pandemic)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비행기’ 탄생하게 된 배경

‘스타강사’로도 이름을 알린 그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아이디어를 ‘칼럼’으로 쓰기 시작했다. 그러다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비행기’라는 작품으로 빛을 보게 됐다. “특별히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 없이 대학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강연한 것을 엮어서 적다 보니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실제 ‘비행기’라는 책을 통해 삶이 달라지고 절망에서 희망의 산으로 올라선 학생, 기업가, 전업주부, 취준생 등 다양한 계층의 팬클럽은 강 박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이뤄낸 그의 삶의 자세에 감동해 스스로 팬이 된 독자들이다.

이러한 인기를 실감하듯 그의 에세이집 ‘비행기’는 지난 2018년 4월 5일 첫 출간 후 5쇄까지 발행하고 네이버에서 베스트셀러로 올랐으며 지난 2020년 4월 5일에는 개정판까지 출간하게 됐다.

책 내용 중 ‘5년 후의 삶’이라는 부제 속에는 “꼭 이뤄야 할 꿈이 있다면, 열정을 태워야 할 일이 있다면, 큰 성과를 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고 그 일에 미쳐야 한다. ‘나무를 베려거든 도끼부터 갈아야 한다’”라는 글이 있다. 어떠한 배경이 없이도 의욕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빈익빈 부익부의 극단적인 양극화로 치닫는 가운데서도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꿈과 비전을 이뤄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을 주고 싶은 저자의 기획 의도가 담긴 것을 느낄 수 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자전적 에세이집 ‘비행기’의 저자 강광민(50, 문화콘테츠 연구원)박사가  부인이 운영하는 비행기 카페 정원에 심어진 소나무 아래서 손에 책을 들고 환한 미소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3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자전적 에세이집 ‘비행기’의 저자 강광민(50, 문화콘테츠 연구원) 박사가 지난 11일 본지와 인터뷰를 마치고 부인이 운영하는 비행기 카페 정원 푸른 소나무를 배경으로 환한 미소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3

◆라이트 형제 도전정신 높이 사

강 박사는 라이트형제의 도전정신과 실천력을 높이 샀다. 그들(라이트형제)은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행동으로 옮겼다”며 “거듭되는 실패 끝에 하늘을 날 수 있는 동체를 만들었고 그 동체 이름이 비행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비전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에 착안해 첫 글자를 따 ‘비행기’라는 제목을 만들었다”며 “그들이 가졌던 그 꿈은 비전이었다. 그러나 그 비전도 가지고만 있어 봐야 아무 소용이 없고 행동으로 옮겨야만 기회도 만들 수 있고 기적도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행동하지 않은 양심은 악의 축’이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록을 들어 말했다.

특히 책에는 그의 삶 가운데 가난한 어부에서 꿈을 가진 스토리, 말단사원에서 사장이 되는 스토리, 야간대학 출신에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광민(50, 문화콘테츠 연구원)박사가 지난 11일 부인이 운영하는 비행기 카페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가운데 자신이 저술한 책(비행기)에 정성을 들여 싸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3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광민(50, 문화콘테츠 연구원) 박사가 지난 11일 부인이 운영하는 비행기 카페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가운데 자신이 저술한 책(비행기)에 정성을 들여 싸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3

◆고난·역경 이겨내고 핀 꽃 더 아름다워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느 곳을 막론하고 힘들지 않은 곳이 없다.

강 박사는 “성공한 사람들은 과거에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그 자리에 올랐다”며 “우리가 지금 힘들고 어려운 부분은 먼 미래에 더 아름답고 더 행복한 꽃을 피우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 위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희망은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 코로나19가 또 다른 기회의 창이 될 수도 있다”며 “준비된 삶을 통해 기회를 잡고 희망을 놓지 말라”고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강광민 박사는 현재 조선대학교에서 객원 초빙교수로 후학양성을 하고 있다.

자신의 강의에 대해 강 박사는 “다섯 가지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비행기 저서를 통한 ‘비전, 소통, 리더십’ 강사로 청소년교육과 다양한 곳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기업경영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컨설팅 교육 등으로 경영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것, 전국 최연소 주민자치 위원장과 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성과를 낸 것을 바탕으로 주민자치 역량강화교육 등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역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에 대한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한 문화관광콘텐츠 발굴, 자치단체의 발전 방향과 미래 산업 등의 강의와 통일 교육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박사는 “어부의 삶에서 환경변화를 만들고 말단배달사원에서 대리, 과장, 공장장, 사장까지 걸쳐 기업을 일구었다”며 “야간대학을 나와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는 등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어렵다고 생각했다면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지금의 ‘나’를 만든 원동력은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자존감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강연을 통해 선한 영향력으로 많은 분께 비전을 심어주고 희망을 전파하는 ‘희망의 전령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자전적 에세이집 ‘비행기’의 저자 강광민(50, 문화콘테츠 연구원)박사가 지난 11일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가운데 부인이 운영하는 비행기 카페 입구에서 손에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3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자전적 에세이집 ‘비행기’의 저자 강광민(50, 문화콘테츠 연구원) 박사가 지난 11일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가운데 부인이 운영하는 비행기 카페 입구에서 자신감 있게 엄지척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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