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이라는 평화의 답을 제시하며 획기적인 평화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6.25 참전용사이기도 한 그는 “전쟁 없는 평화 세계를 이뤄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며 지구촌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평화운동에 동참시키고 있다. “평화, 하면 된다”는 메시지로 지구촌에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 한국인 평화운동가 이만희 대표의 평화순방을 1차부터 31차까지 재조명한다.

ⓒ천지일보 202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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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7일 과테말라 일루미나 컨벤션 센터에서 세계평화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이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2014년 4월 7일 과테말라 일루미나 컨벤션 센터에서 세계평화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이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기획연재|다시보는 9차 평화순방 우간다‧유럽‧중남미 종합

36일간 4대륙·16개국 순방

평화의 사자 행보에 모두 동참

10개국 전‧현직 대통령 12명

1400만 잉카 민족도 ‘평화협약’

“이만희 대표, 불가능 가능케 해”

2014년 3월 14일 우간다 렙생고에서 평화 세미나가 열리기 앞서 청년들이 평화 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2014년 3월 14일 우간다 렙생고에서 평화 세미나가 열리기 앞서 청년들이 평화 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천지일보=이솜 기자] 새벽 미명부터 밤늦도록 이어진 강의와 대화, 인터뷰 등 숨 막히는 일정에도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는 지치지 않았다. 여든넷의 육신은 이미 땅이 꺼질 만큼 힘에 부쳤을지라도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과 간절함이 육체의 한계까지 삼켜버린 듯했다. 하늘이 이에 감동한 것일까. 나라·인종·종교 모두 달랐지만 그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제안하고 그 가능성을 서로 확인했을 때 벽은 허물어졌으며 세계인은 하나가 돼 갔다.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은 2014년 3월 중순부터 36일 동안 아프리카, 유럽, 남미 등 4대륙 16개국을 방문했다. 지난 2012년부터 벌써 9번째 해외 평화순방이다.

어느 대륙에서도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하자는 이 대표의 제안을 마다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동유럽과 중남미 10개국 전‧현직 대통령 12명은 평화협약을 맺었으며 페루에서는 1400만명을 대표하는 잉카의 민족지도자와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9차 순방에서 이 대표가 유럽에 알린 승리의 기록들은 같은 해 9월 평화만국회의가 열린 대한민국에서 영원한 평화의 열매로 결실을 맺었다.

2014년 3월 13일 우간다 엔테베 청소년 센터에서 캼팔라 평화 세미나가 열렸다. 청중들이 이 대표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2014년 3월 13일 우간다 엔테베 청소년 센터에서 캼팔라 평화 세미나가 열렸다. 청중들이 이 대표의 발언에 집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우간다 적신 ‘평화의 단비’

2014년 3월 12일 이 대표와 사절단이 첫 번째 찾은 곳은 아프리카 우간다다. 우간다는 영국 식민지에서 벗어나자마자 정부와 반군 간의 20년에 걸친 전쟁과 대학살, 독재 등으로 신음이 끊이지 않는 나라다. 평화에 대한 국민의 염원이 그 어느 곳보다 간절하다는 의미다.

우간다에서는 특히 취재진이 이 대표와 사절단과 함께 다니며 이들의 행보를 기록했다. 이날 우간다 캄팔라 오요 왕궁에 도착하자마자 우간다의 국영 방송국 UBC와 최대 방송사 등이 총출동해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후 열린 두 차례의 평화 세미나는 잠들었던 우간다를 깨우기에 충분했다. 13일 개최된 캄팔라 평화 세미나에는 700여명이 이 대표의 메시지를 듣기 위해 왔다. 이 대표는 여느 때와 같이 “이 사람은 신약 성경의 예언이 이뤄진 것을 알리기 위해 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넘나드는 말씀을 증거했다. 다음날 렙셍고 평화 세미나에서도 각지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몰려들었다.

한국어를 영어로, 영어를 현지어로 통역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 속에도 세미나 참가자들은 평화의 사자의 입에서 눈을 떼지 않고 ‘아멘’을 외쳤다. 케냐 출신 목회자인 피터슨은 “말씀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아서 계속해서 ‘아멘’을 외칠 수밖에 없었다”며 “계속 기도했던 것을 응답 받았다. 우리에게 꼭 필요했던 바로 이 평화의 말씀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엘리스 발린다 카바곤자 렙셍고교회 주교는 “이 대표의 평화에 관한 말씀으로 큰 깨달음과 축복을 받았다”며 “우리가 정말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다면 이 대표 역시 평화의 사자로 오신 것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제청년평화그룹 걷기대회, 렙셍고 평화행진, 토로 왕국 여왕이 준비한 아프리카 여왕들과 종교 지도자들과의 만남 등 4일 동안 우간다에는 평화의 단비가 메마른 땅을 적셨다. 이 대표와 만난 사회·정치·종교 인사들은 모두 평화만국회의에 참석해 자신들도 평화의 사자로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2014년 3월 17일 독일에서 이 대표(오른쪽)와 한스 모드로프 전 독일민주공화국(동독) 수상이 평화 대담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2014년 3월 17일 독일에서 이 대표(오른쪽)와 한스 모드로프 전 독일민주공화국(동독) 수상이 평화 대담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전현직 대통령들, 평화에 동참하다

평화순방 닷새째인 3월 16일. 이 대표와 사절단은 유럽으로 향했다. 그 중에서도 동성서행의 첫 국가이자 사절단이 네 번째로 방문하는 독일에서 먼저 이들을 맞았다.

독일 행보 중 눈에 띄는 장면은 동독 공산당 시절 마지막 총리인 한스 모드로프와 이 대표와의 평화 대담이었다. 동시대를 살아온 두 지도자의 생각은 통했다. 모드로프 전 총리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무력을 동원하고 전쟁을 전쟁으로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 대표가 하는 일이 인류가 공존하고 평화롭게 사는 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3월 19일 오스트리아에서도 푸아 사낙 이슬람 단체장과 알프레트 구젠바워 전 총리를 만나 평화의 시대가 도래 했음을 알리고 이들 역시 평화를 이루기 위한 일에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같은 날 도착한 슬로베니아에서는 무카 사브스키 티벳 불교 지부장과 대화를 나눴으며 그 역시 종교를 초월해 화합을 이끌어내는 이 대표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슬로베니아의 초대 대통령을 역임한 밀란 쿠찬은 사절단의 숨 가쁜 일정을 알고 이 대표가 있는 곳까지 찾아와 평화 대담을 가졌다.

2014년 4월 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ICD(전직대통령과 종교지도자들의 문화외교기구) 국제심포지엄에서 이 대표가 발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2014년 4월 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ICD(전직대통령과 종교지도자들의 문화외교기구) 국제심포지엄에서 이 대표가 발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몇 달 전 방문했던 루마니아에서는 앞서 만났던 전 대통령 에밀 콘스탄티네스쿠와 남북한 양쪽에서 모두 외교관 생활을 했던 이지도르 우리안 전 대사와 대화를 나눴다.

루마니아에서는 평화의 답을 묻는 성직자도 있었다. 바르암 프로에스테누엘 정교회 부주교는 “어떻게 모든 종교가 하나가 돼 일 할 수 있나”라고 묻자 이 대표는 “창조주 하나님은 한분이신데 종교가 지상에는 수천가지로 나눠져 있다”며 “이것이 분쟁의 원인이다. 하나님 한분의 이름으로 종교가 이뤄진다면 분쟁은 다시없을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동유럽의 화약고’ 세르비아에서도 평화의 소식이 울려 퍼졌다. 루벤 푹스 유대인 공동체 연맹 회장은 이 대표와 사절단을 유대인 역사박물관에 초청해 “과학에 보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어떤 성분이 있다. 그 성분이 바로 대표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4월 1일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ICD(Institute for Cultural Diplomacy, 전직대통령과 종교지도자들의 문화외교기구) 국제심포지엄에 초청받아 발제자로 나섰다. 이 대표는 참석한 각국 지도자들에게 국제청년평화걷기대회 의의와 필리핀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과정을 소개하고,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후대에 물려주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종교의 중심지 로마에서 세계의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평화의 증거를 당당히 외친 평화의 사자의 모습에 참석자들을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 대표가 2014년 4월 5일 잉카민족 지도자들과 만나 평화협약을 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이 대표가 2014년 4월 5일 잉카민족 지도자들과 만나 평화협약을 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1400만 잉카민족의 협정 제의

이 대표는 2013년 마야 민족과의 평화협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4월 7일에는 과테말라 정부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고 과테말라시티 대통령궁에 있는 평화기념비에 헌화했다.

이는 이 대표가 체결한 평화협약이 과테말라 평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음을 뜻한다. 평화기념비 헌화는 세계평화에 지대한 공이 있는 인사에게만 허락되는 것으로 이 대표 이전 한국인으로는 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유일했다.

이만희 HWPL 대표가 2014년 4월 7일 과테말라 시티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평화기념비 하얀 장미 헌화식에서 햐안 장미를 헌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이만희 HWPL 대표가 2014년 4월 7일 과테말라 시티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평화기념비 하얀 장미 헌화식에서 햐안 장미를 헌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또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은 페루에서 1400만 잉카민족지도자와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지할만한 사실은 이들 대부분이 민다나오섬의 평화협정에 이 대표가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알고 먼저 만남을 제의해왔다는 점이다.

세계가 열광하고, 공감하는 이 대표의 메시지는 사실 간결하고 명확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했고 실현하지 못했던 내용들이다. 그는 지구를 아홉 바퀴 도는 내내 이 모든 평화운동은 하늘에서 답을 알려줬기에 시행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금까지 평화운동을 하는 사람도 많이 있었고 평화상을 받은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세상이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늘의 계시에 의해 평화운동에 관한 ‘확실한 답’을 가지고 있기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2014년 4월 12일 브라질 이슬람 사원에서 이 대표가 평화 메세지를 선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2014년 4월 12일 브라질 이슬람 사원에서 이 대표가 평화 메세지를 선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2 (제공: HW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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