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한광희도자연구소 관계자가 지난 10일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는 133명에게 생활도자기를 전달하기 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8.11
용인시와 한광희도자연구소 관계자가 지난 10일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는 133명에게 생활도자기를 전달하기 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8.11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와 한광희도자조각연구소가 지난 10일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에게 생활도자기를 전달했다.

이날 용인시는 밥그릇, 국그릇, 접시, 컵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생활도자기 150점을 전달했다. 생활도자기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도 공예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있는 한광희도자조각연구소가 참여해 디자인했다.

재료비 등 관련 예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진행한 ‘2021 지역 공예인-소외계층 연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한광희 도예가는 “평소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런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돼 기뻤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문화소외계층이 생활 속에서도 수준 높은 공예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저소득 취약계층이 더 다양한 문화혜택을 향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01년부터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지활근로사업을 용인지역자횔센터에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물류배송, 무료간병, 시설도우미, 분식사업 등 15개 분야의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총 133명이 일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