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7월 29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10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7월 29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10

돌파 감염 우려, 확산 차단에 주력
15일까지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 중 지난 7월부터 8월 현재까지 가족 간 감염 사례가 273명(42%)이다.

시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델타 변이바이러스 발생 확진자가 109명이다. 이 중 알파형 31명(해외 6명, 국내 25명). 델타형 78명(해외 14명, 국내 64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오후 2시 기준 12명(#3580~3591)이 확진됐다.

지난 9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 이 중 해외입국자가 2명(우즈베키스탄, 보스니아), 격리 중 확진자가 3명이다.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최근 유형별 발생 현황은 광산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17명, 광산구 소재 주점·PC방·노래연습장 관련 74명, 수도권 유입 음식점·사우나 관련 22명, 동구 소재 호프집 관련 15명, 타지역 관련 173명, 서구 소재 휴흥업소 관련 18명이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감염 취약시설 414곳(요양병원 60곳, 요양시설 229곳, 장애인 거주시설 81곳, 정신요양시설 등 44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북구 소재 병원 요양보호사가 백신 접종 완료 후 ‘수도권 유입 음식점·사우나 관련’ n차 감염자로 확인돼, 해당 병원은 전수검사 후 코호트 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광주시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148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최근 의료기관 의료진 등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코로나19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확진자로 발견돼 돌파 감염으로 추정하고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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