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코리아 ‘해킹’ 당해 개인정보 유출… “보완 조치 완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코리아에서 외부 해킹 공격으로 인해 고객 개인정보일부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샤넬코리아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 8일 화장품 멤버십 고객 정보가 외부 해킹으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회사 측은 지난 5일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돼 있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6일 확인했다.

샤넬코리아는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전화번호, 생일, 화장품 구매내역 및 가입 시 선택적으로 제공했을 경우 주소, 성별, 이메일”이라며 “결제 정보나 고객 아이디 및 패스워드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샤넬은 본 사안 인지 후 사고 원인을 파악했으며 해당 IP와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고객에게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메일 또는 문자로 이 사안과 관련해 개별적으로 안내했다”며 “이번 사안으로 고객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샤넬 IT 전담팀은 외부 전문 사이버보안 기업, 관련 정부 당국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와 함께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