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이치(理致)를 아는가. 섭리(攝理)를 아는가. 우주와 만유를 지으신 창조주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으신 우주 만물을 다스려 가신다.

그 다스림의 기준이 바로 이치며 섭리가 아니겠는가. 이를 다르게 표현한다면 진리라 하고 법칙이라 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가. 이천 년 전 사도 바울은 이 진리와 순리를 역리(逆理)로 바꾸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禽獸)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어 놓았다고 탄식했다. 나아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지음 받은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기고 있다고 거듭 탄식했다.

그 결과 지금 우주 만물은 변질돼 말세를 맞았고, 허무한데 굴복당해 종노릇하는 신세가 되고 만 것이다.

이것은 도대체 어찜인가. 무슨 연유에 이 같은 사태가 지구촌에 있게 됐단 말인가. 지상 만민들은 이 사실을 아는가 모르는가. 모른다면 왜 알려고 하지 않는가. 썩어짐의 종노릇하는 게 그렇게도 좋단 말인가.

영계에 하나님보다 높아지고자 하는 배도의 신(덮는 그룹)이 출현했고, 그 배도한 신(아침의 아들 계명성)은 이 땅에 자기와 같은 성분을 가진 목자(牧者)와 하나 되어 자기와 같이 배도하게 했으니 아담 하와의 배도사건이다. 이 배도의 사건은 창조주 하나님과 철천지원수가 되게 하는 결정적 사건이 됐으며 씻을 수 없는 원죄(原罪)가 되어 본질상 죄와 함께 할 수 없는 하나님은 지구촌을 떠나야만 하는 한 맺힌 이유가 됐다.

그 결과에 대해서도 사도인 바울은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다.

창조주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은 진리와 순리를 떠나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라고 밝히 증거하고 있지 않던가.

다시 묻는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상 거민들이여 이 사실을 아는가 모르는가.

대답하지 않는 것은 몰라서인가 아니면 아예 관심조차 없기 때문인가.

옳도다. 순리와 섭리 대신 마치 술 취한 듯 비틀거리며 방탕하게 역리(逆理)로 살아가도 괜찮은 것은 살아온 관성(慣性, 버릇)에 의해 그러한 것이니 아무 상관이 없다는 속셈인가.

하지만 우주와 만유를 지으신 창조주는 그 사실과 사연에 대해 길고 긴 날 수많은 사람의 피를 흘려가며 육하원칙에 입각해 소상히 기록해 후대를 위해 전하게 했으니, 오늘날 우리 손에 있는 거룩한 피의 결정체 곧 성경(聖經)이다.

그러나 기록된 글(문자)은 아무라도 읽을 수 있겠지만 거룩한 뜻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도록 꽁꽁 싸매놨으니 사복음서와 요한계시록의 비밀 곧 하나님 오른손에 있는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이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그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전 3:1)”라고 했듯이, ‘오늘날(계시록 성취 때)’이라고 하는 정한 때가 되기까지는 하나님 오른손에 있는 비책은 천상천하 그 누구도 알 수 없었으니 세상은 칠흑같이 어두운 밤 한가운데서 공중권세 잡은 자에게 맹목적으로 굴복당하며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됐던 것이다.

이제 정한 때가 되어 택하신 한 사람(천택지인, 약속한 목자, 예수님의 대언의 사자, 이긴자, 새 요한, 빛)을 통해 한 뜻과 목적을 이루기 시작했고 이제 그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 믿겠는가.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사 46:10)”고 호언장담해 오신 말씀과 같이, 자기(하나님)만의 방법(법칙, 순리, 이치, 진리, 약속)으로 범죄 이전의 세계 곧 원래대로 회복시켜가고 있으니 광복(光復)의 새 시대가 안전(眼前)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태초의 말씀’이며, 이 말씀은 ‘창조의 능력’이 있어 옛적부터 약속해 오신 것은 한 번도 약속대로 이루지 아니한 것이 없으니, 계시록의 약속(새 언약) 또한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이고 지금 이 순간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이루어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 알리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창조주 하나님의 이 한 뜻 곧 회복의 대하드라마가 이 강산 동방의 에덴을 회복시켜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힘주어 강조하는 바이다.

농부가 밭을 개간하며 돌을 제하고 씨를 뿌리고 추수 때가 되어 곡식을 거두고 가라지는 거두어 밭에서 불사르듯, 하늘 농사 곧 천농(天農) 또한 씨 뿌린 밭에서 곡식만을 거두어 거룩한 진리의 씨(계시)로 인(印)쳐서 약속한 새 나라 새 민족을 재창조했으니 세상이 그토록 싫어하고 시기 질투하는 신천지 12지파다.

이치대로 설계대로 모진 고난을 이겨내며 그 정한 길(道)을 따라 뚜벅뚜벅 그리고 완벽하게 흠도 없이 이뤄가고 완성돼 가는 신천지 12지파 시온성을 보라.

거듭 밝히지만 지금까지는 알지 못하는 시대로 모든 족속으로 각기 제 갈 길을 가게 묵인했지만, 이제는 심판할 날을 작정하고 정한 사람을 통해 이처럼 천번만번 알려줬고 알 수 있게 했을 때는 그날(심판 날)에 핑계치 못하게 함인 줄 분명히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이때는 또 오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모든 이에게 여지가 있었지만 이젠 더 이상 기회가 없고 남은 약속이 더 이상 없으니 오늘도 이렇게 호소하는 바다.

창조주 하나님께선 이루시고자 한 새 언약의 말씀을 길로 삼아 그 길대로 배도와 멸망의 사건 후 추수하고 인(印)치고 하나님의 새 나라 12지파를 창조했다.

이는 용을 잡아 가두고 하나님께서 친히 통치하시기 위함이며, 버러지 형상이 된 만물을 새롭게 할 것이니 귀 있는 자는 들어먹어야 한다(송구영신 호시절 만물고대 신천운).

ⓒ천지일보 202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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