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프 투어 이벤트 진행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청년 김대건길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시민과 여행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해 6월부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10.3㎞를 청년 김대건길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에서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청년 김대건길을 정비했다.
먼저 여행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인도 및 주요 돌변에 이정표와 안내판, 표지선, 관광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또 인도가 단절돼 보행이 어려웠던 묵리 일부 구간에 인도를 설치해 안전한 도보환경을 조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등산로 내 노후시설 및 이정표 정비, 안내시설을 확대하고 집중호우로 유실된 등산로를 복구하는 등 여행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작업도 진행했다. 특히 등산로 중간에 벤치, 전망데크 등을 설치해 여행자들의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콘텐츠 개발의 경우 갈림길과 편의시설 위치를 담은 상세지도를 제작해 배포하는 것은 물론 청년 김대건길의 시작점인 은이성지에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 스탬프 투어 이벤트 ‘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정촌1교차로 진입로 입구에 진행 중인 공중화장실 설치 공사를 이달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이벤트를 더욱 확대하고 시 홈페이지를 비롯해 SNS와 각종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청년 김대건길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청년 김대건길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올해의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느껴보기 위한 분들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휘어가고 싶은 분 누구에게나 힐링의 공간이 되고 있다”며 “새 단장을 마친 청년 김대건길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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