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양천구 KT 목동타워에서 김치연구가 이종임 셰프(앞쪽)와 KT 사랑의 봉사단이 비대면으로 김치를 담그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8.5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KT 목동타워에서 김치연구가 이종임 셰프(앞쪽)와 KT 사랑의 봉사단이 비대면으로 김치를 담그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1.8.5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KT가 사회공헌활동 ‘랜선 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랜선 김장으로 만든 열무김치 500㎏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독거 어르신에게 배송됐다.

KT ‘사랑의 봉사단’ 김치 행사는 올해로 20년째를 맞는다.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연결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랜선 김치나눔은 지난 4일 KT 목동타워 스튜디오와 임직원 100명의 가정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메인 스튜디오에서는 김치연구가 이종임 셰프가 열무김치 담는 법을 설명했고 임직원은 자택에서 셰프의 레시피를 보며 행사에 참여했다. 앞서 KT는 열무, 오이와 양념 등 각종 버무림 재료가 담긴 키트를 배송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의미를 더했다.

추일남 사랑의 봉사단 직원은 “코로나19로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는데 이번 휴가 기간 가족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열무김치 담그는 행사에 참여해 더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코로나19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사랑의 봉사단이 마음을 모았다”며 “KT는 대한민국 대표 ESG 기업으로 사회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따뜻한 ESG 활동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 2001년부터 ‘사랑의 봉사단’을 운영해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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