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7월 29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5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7월 29일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5

전날 기준 광주 17명, 전남 20명 확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델타 변이바이러스 주종으로 ‘4차 대유행’이 거세지면서 지난 4일 1725명이 확진됐다.

더구나 수도권에서는 델타 변이 플러스 바이러스까지 등장한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감염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전날 0시 기준 지역감염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중 광산구 소재 주점/PC방 관련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와 이동 동선에 따른 가족 간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에서도 긴장하고 있다.

이에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고려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시설 운영자들은 종사자 관리 및 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깊은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481명(치료 중 218명, 격리해제 3239명, 사망 24명)이 등록됐다.

이와 함께 전남지역에서도 지난 4일 하루 동안 확진자 20명이 발생, 누적 총 208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목포 3명, 여수 3명, 순천 5명, 나주 3명, 광양 1명, 고흥 3명, 강진 1명, 진도 1명으로 전남 전역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휴가철 이동으로 인해 가족 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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