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지역발생 1664명, 해외유입 61명 발생

누적 20만 3926명, 사망 2106명 기록

서울 486명, 경기 487명, 인천 83명 등

어제 4만 4229건 검사, 양성률 3.9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로 급상승하면서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종료를 앞두고 오는 6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이번 금요일(6일)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25명 발생하면서 다시 1700명대로 급상승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20만 3926명(해외유입 1만 214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7월29일~8월4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살펴보면 일별로 1673명→1710명→1539명→1442명→1218명→1200명(1202명에서 정정)→172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725명 중 1664명은 지역사회에서, 61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79명, 부산 108명, 대구 75명, 인천 83명, 광주 15명, 대전 59명, 울산 14명, 세종 8명, 경기 474명, 강원 22명, 충북 45명, 충남 52명, 전북 33명, 전남 15명, 경북 46명, 경남 113명, 제주 23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파악돼 총 11명으로 증가됐다. 서울 금천구 학원과 관련해선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0명이 추가돼 총 11명이 됐다. 두 사례 모두 신규 집단감염 사례다.

이외에도 ▲경기 시흥시 페인트도장업체 13명(총 14명) ▲경기 군포시 일가족 및 과외교습소 11명(12명) ▲전북 전주시 직장 8명(9명) ▲경남 김해시 가족 및 지인 37명(38명) ▲경남 김해시 방문교육 19명(20명) ▲제주 서귀포시 지인모임 7명(8명)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파악됐다.

기존에 발생했던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대전 대덕구 종합복지관 및 충북 괴산 청소년캠프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 추가돼 총 47명이 확진됐다. 대전 서구 보험회사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 추가돼 총 30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이외에도 ▲충북 청주시 피트니스센터 5명(누적 40명) ▲서구 의료기관 1명(9명) ▲대구 중구 시장 2명(23명) ▲경북 포항시 목욕탕 4명(14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 3명(113명) ▲제주 제주시 직장5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25명) 등 전국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61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6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46명, 유럽 6명, 아메리카 3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30명, 지역사회에서 31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8명이며, 외국인은 4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경기 487명, 서울 486명, 인천 8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1056명이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2106명(치명률 1.03%)이다. 위·중증 환자는 331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214명 증가돼 누적 17만 9123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509명 늘어나 총 2만 2697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186만 4245건이다. 이중 1126만 243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39만 7889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4만 4229건으로, 직전일 4만 7412건보다 3183건 적었다. 양성률은 3.90%(4만 4229명 중 1725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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