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3일 지역 내 코로나19 긴급 언론인 브리핑을 열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1.8.3
권익현 부안군수가 3일 지역 내 코로나19 긴급 언론인 브리핑을 열고 있다.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1.8.3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학원발 코로나19 전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 추진한다.

부안군은 일주일간 일일평균 1.4명이나 연 이틀간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매우 위중해 오는 4일 0시부터 오는 15일 24시까지 12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역사회로의 연쇄감염으로 인한 군민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행사, 집회는 50인 이상 금지하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인 미만으로 허용되고 유흥시설과 콜라텍, 무도장, 노래연습장과 목욕장업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며 식당·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한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좌석 네칸 띄우기를 하고 소규모 모임 행사, 식사 숙박을 금지하며 실외행사는 50인 미만으로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부안군 학원연합회에서는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 오는 8일까지 임시 휴업하고 경로당 및 실내외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운영이 중단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휴가철을 맞아 타지역 피서지 여행을 자제하거나 분산해 백신접종 완료 후에도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및 손소독하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유증상자와 접촉하거나 수도권 등 타지역을 방문한 군민들은 증상이 있다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