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7월 29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3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7월 29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8.3

지난 5월 백신접종 2차까지 완료
부산 여행 다녀온 것으로 확인 돼
전날 기준 18명(#3431~3448)확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에서 임산부들이 다수 입원해 있는 여성전문병원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앞서 확진된 의료진은 지인과 함께 최근 부산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고, 지난 5월 백신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상태였다.

이러한 가운데 전날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3431~3448)이 발생했다. 이 중 해외입국자(네덜란드)가 1명, 격리 중 확진자가 6명으로 이들은 별도의 동선 및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전국에서는 하루 평균 15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수도권 확진자는 다소 감소했으나 부산·경남·대전 등 비수도권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수도권의 풍선효과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지금은 어떤 지역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만이 감염고리를 끊어내고,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올해 여름휴가는 가급적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편안하게 보내시고, 타인과의 접촉 시에는 마스크를 벗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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