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3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월요일인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3일 밝혔다.

서울시의 신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11명 늘어 누적 6만 5503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하루 동안 2명이 추가돼 537명으로 늘었다.

전날(1일) 364명보다 53명, 1주 전(7월 26일) 351명보다는 40명 적은 수치다.

2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검사인원이 급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1일 검사인원은 2만 5320명으로 지난달 4일 2만 3660명에 이어 4주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2일 검사인원은 5만 9231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2일 서울의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1.2%로, 전일(2일) 0.9%에 비해 높아졌으며 1주 전인 지난달 26일과 비슷하고 최근 보름간(7월 19일~8월 2일) 평균 확진율 0.8%보다는 훨씬 높았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한 307명이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4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3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타 집단감염 11명, 기타 확진자 접촉 17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96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율은 77.1%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21개이고, 이 중 사용중인 병상을 제외한 입원 가능 병상은 67개 남아 있다.

서울시와 산하 25개 자치구의 생활치료센터 27곳에 5174개 병상이 있으며, 가동률은 50.9%다. 즉시 입원 가능한 생활치료병상은 1454개다.

서울시의 거주 인구(약 960만명)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 38.8%, 2차 13.9%다. 2일 신규 접종자 수는 8만 5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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