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152명, 해외유입 50명 발생
누적 20만 2203명, 사망 2104명 기록
서울 311명, 경기 360명, 인천 48명 등
어제 4만 7412건 검사, 양성률 2.5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4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02명발생하면서 4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20만 2203명(해외유입 1만 206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7월28일~8월3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살펴보면 1895명→1673명→1710명→1539명→1442명→1218명(1219명에서 정정)→1202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202명 중 1152명은 지역사회에서, 50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07명, 부산 67명, 대구 37명, 인천 46명, 광주 17명, 대전 78명, 울산 8명, 세종 6명, 경기 344명, 강원 21명, 충북 38명, 충남 51명, 전북 16명, 전남 4명, 경북 22명, 경남 70명, 제주 20명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에서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달 26일(40.7%) 40%대까지 치솟은 이후 일별로 39.6%→33.5%→34.9%→33.0%→36.0%→31.5%→34.9% 등을 나타내며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다시 40%에 육박한 수준까지 올랐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 댄스연습실 관련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2명 추가돼 총 23명이 됐다.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 발생한 뒤 44명이 추가 확진돼 총 45명으로 늘었다.
경기 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25명 추가돼 총 80명이다. 용인시 제조업과 관련해선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7명 추가돼 총 18명으로 늘었고, 평택시 운동시설과 관련해 19명이 추가돼 총 20명이 됐다.
대전 대덕구 종합복지관 및 충북 괴산 청소년캠프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 추가돼 총 40명이 됐고, 대전 서구 태권도장 관련과 관련해선 6명 추가돼 총 254명이 됐다.
충남 아산시 어린이집과 관련해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7명 추가돼 총 18명 확진됐다. 대구 중구 사업장과 관련해선 8명이 추가돼 총 9명이다. 대구 중구 외국인식료품점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 추가돼 총 58명으로 늘었다.
경북 포항시 목욕탕과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9명 추가돼 총 10명이다. 칠곡군 사업장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돼 총 22명으로 늘었다. 부산 동래구 목욕탕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 추가돼 총 110명이다.
강원 원주시 지역아동센터와 관련해선 7명이 추가돼 총 36명으로 늘었고, 강릉시 외국인 일용근로자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36명이 추가돼 총 65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50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31명, 유럽 7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4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39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23명이며, 외국인은 2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경기 360명, 서울 311명, 인천 48명 등으로 총 719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5명 발생해 누적 2104명(치명률 1.04%)이다. 위·중증 환자는 331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304명 늘어나 누적 17만 7909명이 됐다. 격리치료 환자는 107명 감소해 총 2만 2190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182만 16건으로, 이 중 1121만 951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39만 8300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4만 7412건으로, 직전일(발표 기준) 2만 820건보다 2만 6592건 많다. 양성률은 2.54%(4만 7412명 중 12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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