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국내 대학 최초 ‘메타버스 입시설명회’ 개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최근 대학 최초로 메타버스 방식의 가상공간에서 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순천향대 메타버스 입시설명회는 대운동장과 똑같은 메타버스 맵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2022학년도 입시의 주요 변경 사항과 전형별 안내 사항 등을 동영상으로 안내한다. 수험생들은 SKT의 혼합현실 플랫폼 ‘ifland’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생성한 후 2022학년도 순천향대 입시설명회 방에 입장, 음성채팅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고 입학처에서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모집단위별 학과 정보도 함께 제공해 수험생들의 진로선택을 돕는다.

순천향대 입학관리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입학설명회 개최가 어려운 현실에서 수험생의 편의를 고려하고 입시정보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제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입시설명회를 계획했다”며 “수시모집 입학원서 접수가 마무리되는 9월 초까지 고등학교별 입시설명회 신청을 접수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시모집 입시설명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모집인원의 73.7%인 1958명의 신입생을 학생부교과전형(951명), 학생부종합전형(928명), 실기·실적전형(79명)으로 구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