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14일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Real New Colorado)’의 트림별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오는 15일 판매에 나선다. (제공: 한국GM) ⓒ천지일보 2020.9.14
쉐보레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Real New Colorado)’. (제공: 한국GM) ⓒ천지일보D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GM이 7월 한 달간 국내외 총 1만 921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만 4632대) 대비 44.5%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4886대, 수출은 1만 4329대가 판매됐다.

한국GM의 7월 내수와 수출 판매가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총 1991대 판매돼 한국GM의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시장에서 1571대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유일하게 전년 동기(369대) 대비 48.5% 증가한 54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1만 1484대가 수출되며 한국GM의 수출 실적 전반을 리드했다. 한국GM 경영 정상화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으며 지난 6월 국내 완성차 수출 1위 차종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와 같은 RV 차량들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며 “하반기에는 더욱 다양한 차량 라인업과 파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쉐보레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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