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앞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보수단체와 유튜버가 벽화 위에 검은색 페인트를 덧칠하고 여권 인사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낙서를 남기기도 했다. 1일 서점 외벽을 지나는 시민들이 낙서판이 된 벽화를 바라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중고서점 앞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보수단체와 유튜버가 벽화 위에 검은색 페인트를 덧칠하고 여권 인사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낙서를 남기기도 했다. 1일 서점 외벽을 지나는 시민들이 낙서판이 된 벽화를 바라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1.8.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의혹에 대한 유튜브 채널의 최근 취재·보도 행태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지나치다고 평가한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최근 논란이 제기된 모 인터넷 언론의 윤 후보 배우자 관련 의혹 취재방식이 적절한가’를 조사한 결과 ‘지나치다’는 응답이 52.6%였다. 반면 ‘지나치지 않다’는 41.5%였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 TV는 최근 김씨의 과거 동거설을 보도하면서 동거 대상으로 지목된 양 모 전 검사 모친을 인터뷰한 바 있다. 열린공감 TV는 취재 당시 양 전 검사의 모친 자택에 “점을 보러 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거짓말로 무단 침입한 혐의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열린공감 TV를 고발한 상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