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상영회' 포스터(제공: 서울극장) ⓒ천지일보 2021.8.2
'고맙습니다 상영회' 포스터(제공: 서울극장) ⓒ천지일보 2021.8.2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40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서울극장이 영업 종료를 앞두고 3주간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2일 서울극장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감사의 마음을 담은 마지막 인사로 ‘고맙습니다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영회는 평일 하루 100명, 주말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무료 티켓으로 볼 수 있다.

라인업은 일반 개봉 영화와 하반기 개봉 예정인 피리미어 상영작과 함께 그간 서울극장의 다양한 기획전에 상영 검토되다가 아쉽게 누락됐던 명작 영화로 선정됐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중 김윤석, 조인성 주연의 ‘모가디슈’와 오는 18일에 개봉되는 황정민 주연의 ‘인질’도 라인업에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작품 중에서는 ‘사랑 후의 두 여자’ ‘휴먼 보이스’ ‘아웃 오브 마이 리그’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 등이 이름을 올렸다. 명작 영화에서 재상영되는 작품으로는 ‘폭스캐처’ ‘프란시스 하’ ‘걸어도 걸어도’ 등이 있으며 자세한 라인업은 서울극장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극장은 1979년에 문을 열어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오는 31일에 문을 닫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